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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도 재밌네... KBS ‘순례’, 첫 회부터 시청률 10% ‘기염’

  • 입력 2017.09.08 09:31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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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풍부한 색채와 영화적 서사로 눈길을 끈 다큐멘터리 ‘순례’가 작품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대기획 UHD 다큐멘터리 ‘순례’(연출 윤찬규, 신재국, 김한석) 제1편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가 10.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조짐을 보였다.

특히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첫 회부터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줄을 잇는 호평으로 각종 포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어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인 쏘남 왕모는 가난한 가족을 위해 소녀로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마음 속에 간직한 많은 꿈을 포기하고 승려가 되는 길을 선택하는 쏘남 왕모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비구니가 된 왕모는 히말라야 산맥을 뚫고 지나는 ‘패드 야트라’ 순례길에 올랐고, 세찬 눈보라를 온 몸으로 받아내며 험난한 길을 한발한발 걸어나갔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 힘겹게 내딛는 소녀의 걸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이 끝난 후, 각종 게시판에는 ‘내 마음을 건드린 한 소녀의 순례길..가슴이 먹먹해서 잠을 이룰 수 없네요’ ‘기대하고 봤고 기대 그 이상을 봤어요 내일도 기대합니다’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습니다. 감동 그리고 여운, 숨막히는 경치’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8일 오후 2편 ‘신의 눈물’이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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