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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뿔났다... 현실괴리 ‘병원선’, 간호사 비하 논란 ‘핫’

기사승인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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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병원선’이 간호사를 너무 비하시키는 게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MBC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을 시작, 첫 회만에 12%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와 이슈를 불러 모으며 수목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병원선’은 기존의 병원 내에서의 벌어지는 사건이 아닌 섬사람들을 위한 병원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의료 현장을 그리면서 보다 긴박하고 아슬아슬한 장면들을 연출, 보는 이들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하고 있다.

화제와 시청률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고 순항중인 ‘병원선’의 발목을 잡는 것은 바로 ‘간호사 직업 비하 논란’이다.

현재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 사이에서는 간호사 비하와 관련된 이야기가 늘 화두에 오르내리고 있다. 의학드라마나 일반 드라마, 뮤직비디오 속 간호사가 왜곡된 모습으로 방송에 나오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이에 간호사들은 쌓아왔던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병원선’은 방영과 함께 간호사들로부터 집단 항의를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간호사 왜곡이 너무 심한 드라마’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극 중에서 간호사들은 무슨 일이 나면 내 일이 아니라는 듯 커피나 마시면서 방관하며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는 장면들을 보면서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아직도 간호사를 그렇게 연출한다는 게 어이없네요’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긴박한 응급 현장에 투입된 간호사들이 치마를 입고 있다니. 행정 업무를 보는 간호사가 아니고선 그렇지 않다. 현실적이지 못한 간호사 복장’이라고 지적했으며 ‘병원의 어떤 모습을 보고 간호사를 그렇게 표현했나. 진짜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해 한 번이라도 병원에서 관찰했으면 저런 걸 간호사라고 표현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에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드라마일 뿐인데 내용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보자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현직 간호사임을 밝힌 한 시청자는 ‘인식을 바꾸려면 간호사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병원선’은 단 4회 방송했을 뿐이다. 앞으로 갈 길이 창창하다는 의미. 방송 초기 보여준 논란되는 장면들을 극복하고 명품 의학 드라마로서 작품성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홍미경 mkhong77@gmail.com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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