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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박보검, 한류드라마 특별상 수상

  • 입력 2017.08.17 12:51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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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배우 박보검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한류드라마 특별상을 수상한다.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기자간담회에서 연기상 및 작가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주최 측은 “비경쟁 부분으로 시상되는 한류드라마 특별상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극이면서도 해외 정서에 맞도록 재구성한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면서 “박보검은 김수현-송중기와 함께 한류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그 공이 인정돼 시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남장 여자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은밀하고 달콤한 궁중 로맨스라는 판타지 그렸다. 여기에 외척 세력을 무너뜨리고 강력한 왕권을 확립해 성군이 되고자 하는 이영의 고군분투는 암울한 정치 현실과 오버랩 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이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왔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55개국에서 266편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드라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상에는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코미디 출품작 중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작품이 선정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 7일 여의도 KBS 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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