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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바다’ 후속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눈물의 여왕 예감

  • 입력 2017.08.01 09:23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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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중장년층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침 드라마는 방송사 드라마 국의 효자다.

특히 TV 소설은 오랜 기간 시즌제로 방영 중이다. 시대극 형태로 연재되며 과거의 향수를 부르는 동시에 한국의 격동기를 담아 중년층을 공략해 오랫동안 승승장구 중이다.

이에 현재 종영을 앞둔 ‘그 여자의 바다’를 잇는 또 한 편의 명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을 향한 관심이 높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성장드라마다.

극중 박현정이 맡은 송연화는 남편 한태성(임호 분)의 악행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딸과도 헤어져 지내지만 이를 모르고 애달픈 마음으로 살아가는 여인으로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용기와 강단을 지닌 인물. 

비운의 시대 속에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딸의 실종이라는 처절한 아픔을 가슴에 묻고 꿋꿋이 살아가는 비련의 여인인 송연화를 박현정이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최근 공개된 박현정의 촬영현장 사진이 시선을 끌어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현정은 길 한복판에서 애타는 표정으로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 청초하고 가녀린 외모의 박현정이 다급한 표정으로 길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전단지를 돌리는 모습이 금방이라도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애처로운 그녀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간절함이 전해지는 눈빛으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그녀의 사진 속 모습이 그녀의 딸 달순이 기억을 잃고 살아가게 되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듯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촬영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27일 전남 순천의 드라마세트장에서 이루어졌다. 찜통더위에 뙤약볕까지 내려 쬐는 야외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박현정은 인상 한번 쓰지 않고 차분하고 밝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더위에 지쳐 다소 처질 수 있는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오는 8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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