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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남지현 “예상치 못한 심쿵 포인트... 무음 키스”

  • 입력 2017.07.19 09:09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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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남지현이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속 키스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최근 종영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사랑스러운 새내기 변호사 은봉희를 연기했던 배우 남지현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남지현은 지창욱과 달달한 로맨스를 실감 나게그려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첫 키스 장면에서 배경음악 없이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그려진 무음 키스 장면은 드라마 백미로 꼽힌다.

이에 대해 남지현은 “촬영 당시에는 무음으로 나갈지 몰랐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왜 소리가 사라졌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 방송사고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후에 배경음악이 등장하면서 ‘아 일부러 그러신 거구나’하고 생각했다. 연기자인 나도 색달랐는데, 시청자분들도 매우 독특했다고 좋아해 주시더라. 예상치 못한 심쿵 포인트였던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키스신에서는 리허설 때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예쁜 그림이 나오는 타이밍에 예쁘게 키스를 해야 해서 좀 힘들다. 카메라 감독님이 그림이 좋을 때 사인을 주시면, 그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하며 “여러 가지 생각할 것이 신이 없고,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히려 눈을 맞추고 대사를 할 때 더 설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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