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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뭐 하지?... 7月 로맨스 영화 봇물

  • 입력 2017.07.14 09:19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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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이번 주말 뭐 할까?

찜통 더위를 피해 극장으로 피서를 가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매 여름 시즌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대신 애잔하고 달달한 로맨스 영화 어떨까?

주로 가을에 강세를 보였던 로맨스 영화들이 올여름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는 것. 올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싱그러운 로맨스 영화 세 편, ‘플립’ ‘내 사랑’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그 주인공이다.

◆ ‘플립’, 관객 요청 7년 만에 개봉

옆집 소년소녀의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 영화 ‘플립’은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국내에 정식 극장 개봉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다운로드만으로 엄청난 인기를 쌓은 작품으로,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제작된 지 7년 만에 국내 첫 극장 개봉을 맞게 됐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스탠 바이 미’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등 주옥같은 명작들을 만들어온 할리우드의 명감독 롭 라이너의 작품으로 ‘첫사랑 로맨스의 바이블’로 꼽히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아름다운 색감의 영상과 삶을 관통하는 울림이 있는 메시지 등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요소들로 가득하다.

◆ 명불허전 에단 호크표 러브스토리 ‘내 사랑’

할리우드 감성 연기파 배우 에단 호크와 샐리 호킨스가 완성한 로맨스 ‘내 사랑’도 개봉했다. 

최고의 나이브 아트 화가인 모드 루이스의 운명 같은 사랑과 그림에 대한 열정을 그려낸 실화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림자가 없는 세상을 그리거나, 겨울 풍경에 단풍을 그려 넣고, 다리가 세 개인 소를 그리며 화폭에 일상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낸 모드 루이스의 그림은 영화 ‘내 사랑’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너의 이름은. 더빙판’, 더빙의 매력을 느껴봐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50만 관객을 동원,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으로 우뚝 선 신드롬의 주역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한국 배우 더빙판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까지 겸비한 젊은 연기파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참여해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올여름 조금 더 일찍 만나보는 로맨스 영화들로 극장가에 벌써부터 설렘이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무더위를 피해 극장에서 달달함에 빠져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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