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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이슈] 이시영, 부인 하루 만에 '9월 결혼+예비 엄마' 직접 밝힌 속내

기사승인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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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예투데이뉴스DB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이시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9월 말 결혼소식과 현재 예비 엄마라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결혼설이 불거진지 하루 만에 소속사 측의 '아니다'를 당사자가 번복한 사례여서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시영이 오는 9월 공개 연인 조승현 에이트 대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소속사 측이 이를 즉각 부인하면서 또 한 번의 흔한 '설'로 지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불과 하루만인 오늘(13일), 이시영이 본인의 SNS를 통해 자신의 결혼에 관한 입장을 장문의 글로 게재하며 이를 인정했다. 그것도 현재 임신 14주차 예비 엄마하는 소식과 함께였다.

이시영의 글에 따르면 "올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하였다. 좀 갑작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양측 가족분들과 상의 끝에 결혼식은 9월 30일에 올리기로 하였다."며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와 엇갈린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자신이 직접 전했다. 이시영은 무엇보다 자신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작품이나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자신과 예비 신랑 조 대표만이 알고 있는 채로, 결혼에 관련한 일련의 계획들을 작품이 끝난 이후로 미뤄둔 상태였다고. 그러나 결혼 소식이 '파수꾼' 종영 바로 다음 날 보도되면서 소속사와 제대로 된 상의를 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시영이 실제 전직 복서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드라마 '파수꾼'에서 전직 형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제작진도 시청자들도 그녀에게 여느 여배우들에게서는 좀처럼 기대할 수 없는 리얼 액션을 기대한 것이 사실이어서, 만약 이시영의 임신이 촬영 중 제작진에게 알려졌다면 이시영의 와이어 액션신 같은 모습은 만날 수 없었을지 모른다. 이를 염두에 두었을 이시영은 극구 함구했고 그녀의 바람대로 작품은 마지막까지 애초 의도대로 진행되고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이시영은 '파수꾼'으로 대체불가 액션과 물오른 연기력을 동시에 선보여 '인생캐릭터'라는 호평까지 챙긴 터였다.

물론 일각에서는 아무리 배우라도 임신 중인 몸으로 밤샘 촬영도 모자라 와이어 액션까지 직접 소화한 점에는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들도 속속 등장한다. 자칫 그것이 다른 여배우들에게까지 '책임감의 기준'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것. 이는 분명 오랜시간 꾸준한 고강도 훈련을 소화해온 이시영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이시영은 앞으로 자신에게 남은 일정들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4개월간 동고동락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는 것으로 말을 맺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는 이시영의 결혼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하는 이시영이 SNS에 직접 올린 결혼관련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시영입니다.
쑥스럽지만 처음으로 sns에 편지를 쓰게 되었는데요.
기사로 접하시는 것보다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고. 직접 말씀드리는 게 나중에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저는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좀 갑작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촬영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먼저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바쁜 스케줄이었기에 사실 저도 어찌해야 할지 잘 몰랐고 드라마 팀이나 외부에 알려지면 저로 인해 피해가 있을까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아주 조금이라도 우리 드라마에 피해가 가면 안 되었기에 항상 조심했고 우리 스텝들과 가족, 회사에 조차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저와 남편 될 분 말고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거의 매일 밤을 새우고 액션과 와이어씬이 많았던 촬영 스케줄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를 지켜보며 저 역시 날이 갈수록 용기를 얻었고 그 어떤 촬영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였습니다.

혼자가 아니었기에 힘든 액션씬들도 더 용감하게 또 감사하게 할 수 있었고 어느 때보다 저에게는 값지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드라마 감독님과 무술감독님 저의 현장 스텝들 그리고 회사에는 이 글을 올리기 전에 직접 말씀을 드렸고 오히려 미안해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제가 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양측 가족분들과 상의 끝에 결혼식은 9월 30일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드라마가 종영한 바로 다음날 가을 결혼 소식이 기사를 통해 보도가 되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저 역시도 드라마가 끝난 다음날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여 결혼식 날짜를 조금은 급하게 결정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어요. 저의 결혼이나 임신 소식이 대중 분들에게 큰 이슈거리는 절대 아니지만 오로지 딱하나,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간에는 저의 어떤 사적인 소식도 알려지는 건 작품과 그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배우분들을 위해 옳지 않다고 생각되어 조심 또 조심하였고 그래서 모든 건 드라마가 끝난 후에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쑥스럽지만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저에게 남은 촬영 일정들을 모두 성실히 마칠 생각이고요. 동시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또한 의사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하고자 하는 운동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더욱더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부디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4개월 긴 시간 동안 같이 고생한 파수꾼의 모든 스태프분들 항상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준 배우분들 감독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은진 tvj@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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