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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이슈] 신정환, 오는 9월 신규 예능으로 컴백 '초심찾기 통할까'

  • 입력 2017.07.13 18:23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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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오는 9월 케이블 방송사 Mnet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지난 2010년, 해외원정 불법도박 사건 이후 7년만이다. 

12일 오후, 신정환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신정환이 Mnet과 논의 끝에 9월 론칭 예정인 신규 예능을 통해 복귀할 것을 확정지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정환의 복귀작은 당초 언론에 알려진 '꼬꼬닭'이라는 가제와 시골에서 닭을 키우고 땀을 흘리며 갱생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초심 소환 프로젝트' 컨셉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아직 또 다른 출연진과 정확한 편성 날짜는 미결정 상태라고 밝혔다.

방송 복귀를 결정한 신정환의 소감도 있었다. 신정환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 새롭게 바뀐 방송가의 흐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긴장된다. 이 모든 것은 제가 견뎌야 할 과정이고 시험대이다. 최선으로 행동하고 진정으로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알렸다.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도 몇 년 자숙만 하면 다시 돌아오는 곳이 연예계이냐는 식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사건 당시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이 알려진 후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로 뎅기열을 핑계삼았다가 인증샷 조작 의혹과 함께 더 큰 화를 초래하기도 했다. 한 매체가 신정환의 현지 담당의사의 이야기를 전한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의 건강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기 때문. 

해외원정 불법도박에 뎅기열 거짓말 파문까지 추가된 신정환은 결국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화려한 입담과 순발력을 가진 최고의 MC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였기에 여론은 더없이 냉정하고 싸늘했다.

그런 신정환이 7년만의 복귀로 선택한 것이 '초심 찾기'다. 과연 신정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금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하, 신정환 복귀 관련 코엔스타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신정환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신정환의 복귀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다음과 같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신정환이 Mnet과 논의 끝에 9월 론칭 예정인 신규 예능을 통해 복귀할 것을 확정지었습니다.

신정환의 복귀작은 당초 언론에 알려진 '꼬꼬닭'이라는 가제와 시골에서 닭을 키우고 땀을 흘리며 갱생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초심 소환 프로젝트' 컨셉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될 예정입니다. 상세 출연진 및 정확한 편성 일자에 대해서는 결정되는대로 안내를 드릴 예정이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신정환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 새롭게 바뀐 방송가의 흐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긴장된다. 이 모든 것은 제가 견뎌야 할 과정이고 시험대이다.최선으로 행동하고 진정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신정환은 7년여의 자숙 기간을 가졌으며, 소속사를 통해서도 대중 앞에 반성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정환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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