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today이슈] 유세윤, SM타운 발언 사과에도 네티즌 싸늘 "또..여전"

  • 입력 2017.07.10 11:12
  • 기자명 김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이번엔 무대에서의 경솔한 애드립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이를 즉각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전했다. 

유세윤은 지난 8일, 뮤지와 함께 '유브이(UV)'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무대에 섰다가 '이태원프리덤'을 설명하며 "손을 뻗어 다같이 흔들어 달라. 제대로 따라하지 않으면 XX같아 보인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지면서 장애우 비하 논란을 빚었고,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0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라고 먼저 사과를 전하며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재차 사과와 반성을 전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옹달샘'이 지난 팟캐스트를 통한 방송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이나 삼풍백화점 최후 생존자를 저급한 개그 소재로 취급하면서 논란이 거세지자 기자회견까지 열어 고개를 숙였음에도 2년이 경과한 지금까지 '여전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또냐", "사람은 안 변한다", "반성이 뭔지는 아는 건지", "자기가 XX이 돼보면 그땐 알겠지"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유세윤은 이번 논란에서도 정면돌파를 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유세윤 소속사 코엔스타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세윤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지난 8일(토)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