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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우리가 알린다! '들썩들썩평창원정대'를 아시나요?

  • 입력 2017.07.05 14:41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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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 9일-25일)이 불과 6개월여를 남긴 가운데, 강원도와 일반 시민들이 앞장서 평창동계올림픽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강원도 주최로 뭉친 ‘들썩들썩평창원정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단지 개최지역 주민들만의 축제가 아닌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들썩들썩평창원정대’는 지난 2016년부터 평창 G-1 기념행사, 춘천3.1절 단축 마라톤, 국회고성연수원 개원식, 서울 명동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출범식,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대전 힐링아트페스티벌, 횡성 강원도민체육대회 등 전국 각지를 돌며 계절과 시기에 따라 그 지역의 고유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지역 축제를 외부에 소개하는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상 200여일 앞으로 다가 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 올림픽의 종목과 선수 등 실질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일반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를 위해 ‘들썩들썩평창원정대’는 컬링, 바이애슬론 등 동계올림픽의 종목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겸하고 있다.

또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한국의 평창이 선정된 기쁨도 잠시, 실상 단 기간에 막대한 자금과 부지, 인력이 투입되는 특성상 일회성 행사로써의 올림픽은 줄곧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올림픽 개최지가 갖는 선진국으로써의 이미지는 이미 지난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현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최고의 특수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한편, 올림픽으로 파산에 이르는 경우도 제법이어서, 2016년 브라질은 올림픽 적자로 리우가 파산했고 2020년 예정인 일본의 도쿄 역시 이미 ‘올림픽 회의론’까지 고개를 들었다. 그렇다보니 우리 평창동계올림픽 역시 ‘빚만 남긴 올림픽’이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그렇다면 1400조원을 돌파한 국가부채를 안고 있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으로는 무엇을 챙겨야 할까.

무엇보다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할 부분이 바로 관광특수다. 전 세계로 생중계 되는 올림픽 방송과 평창을 찾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한번쯤, 혹은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써의 활용 계획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하여, 민간외교의 역할까지도 톡톡히 하고 있는 ‘들썩들썩평창원정대’와 같은 캠페인이 보다 많아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이번 ‘들썩들썩평창원정대’는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표영호의 ‘굿마이크’가 진행을 관장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표영호는 강원도 정선 출생으로, 2018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되는 만큼 강원도와 표영호가 손을 잡은 것. 이에 동료후배 개그맨들이 표영호와의 의리로 틈틈이 원정대에 합류하면서 원정대는 보다 재밌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올림픽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페스티벌에 ‘들썩들썩평창원정대’가 출동한다. 오는 7월 22일 열릴 춘천 G-200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9월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10월 통일대축전 등 시민들이 모이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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